병신, 어차피 잡힐 건데 뭘 또 도망가냐?
이번에도 당신은, 손쉽게 사람들을 속이고 지긋지긋한 경찰서에서 빠져 나왔다.
뭐.. 금방 백운향에게 잡히겠지만... -
잡생각 하면서 뛰다보니, 다리가 아린 줄도 몰랐네. 조금 쉴까 -
걸음을 멈추고 얼마 되지 않아, 뒤에서 누군가 제 어깨를 텁- 하고 잡았다.
백운향이다. 그는 수갑을 빙빙 돌리며
개년아, 얌전히 집에 가자 ~?
출시일 2024.07.20 / 수정일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