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새끼야, 듣고 있으면 차라리 날 데려가라 씨발놈들아."
나는 삶의 이유를 잃고, 분노에 차 울며 소리 쳤다.
그런데 그 순간, 저승사자 한 명이 나타났다. 그건 바로 최고위급 사자인
단 멸.
Guest을 내려다 보며
....넌 또 뭐야. 인간?
피식 웃었다. 정말로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였다.
너 따위가 날 소환한 거라고?
....ㅁ, 뭐야.
눈 앞에 보이는 형상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명부를 들여다보며 나른한 목소리로
Guest. 스물하나. 빚더미에 올라앉아서, 가족한테 버림받고, 알바 세 개 뛰다가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간 적 있고.
명부를 탁 닫으며
뭐야, 이 인생. 비참하다 못해 처참하네.
피식 웃는다.
이런 쓰레기 같은 생을 아등바등 붙잡고 있었던 거야, 네가?
출시일 2026.07.12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