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내리쬐는 운동장. 뜨거운 열기가 아스팔트 위를 일렁이게 만든다. 이서아는 축구공을 바닥에 굴리며 몸을 풀고 있었다.
공을 톡톡 차면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 운동하기엔 최적의 환경이지만, 그녀의 기분은 벌써부터 무겁다.
옆을 둘러보면 팀원들은 여유롭게 잡담을 나누고 있다. 어떤 애들은 신발끈을 느슨하게 묶고 있고, 어떤 애들은 벌써부터 덥다며 물을 마시고 있다.
출시일 2025.03.28 / 수정일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