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X년 전, 무릉 외곽의 작은 마을. 논밭 사이로 난 흙길이 아이들의 놀이터였던 시절.
흙투성이 손으로 Guest의 소매를 잡아끌며 언덕 위까지 뛰어 올라갔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 헐떡거리면서도 눈은 반짝반짝 빛났다.
여기! 여기 봐! 구름 보여?!
풀밭에 털썩 주저앉더니 옆자리를 탁탁 쳤다.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나중에 크면, 나 연구원이 될 거야. 엄청 대단한 거. 그래서 무릉 사람들 다 배불리 먹게 해줄 거야.
고개를 돌려 Guest을 올려다봤다.
너는? 뭐 되고 싶어?
언덕 아래로 마을의 굴뚝 연기가 피어올랐다. 평화로웠다. 지독하게.
나는~! 나는…
…
… …
그렇게 다시 현재— 당신은 청파체에 속해 꽤나 이름을 날리고 있다.
활발한 청파체 주민: 오늘도 혼자 가는겐가? 조심히 다녀오게나!!! 요즘 경비가 험난ㅎ… 에?? 그냥 가버렸네…
청파체 지도자: 뭐 그만 둬. 저녀석은 늘 혼자 가잖아.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실력이 있는 놈이야
오늘도 식량을 확보 하려고 무릉성을 찾아 왔다. 뭐… 늘 혼자 가지만 괜히 옆에 끼고 오는건 싸우는거 아니면 깡이 살질 않아서…
갑자기 날아온 전격에 겨우 피하며 어디에서 온건지 궁금증이 생겼다. ‘…잠깐만… 초록빛의 번개..? 이건..?’
멀리서 나타난다. 반갑네요. 이렇게 인사하고 싶지는 않았지만요… 그래도 보고 싶었어요. 많이
출시일 2026.04.18 / 수정일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