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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하라! 태양을, 숭배하라! 황금의 신을! 황금 치즈 줄기가 흐르는 비옥한 사막 위에 온갖 반짝이는 것들로 신전을 채우고 풍요로움을 누렸던 골드치즈 쿠키, 온몸을 채장한 눈부신 황금 장신구와 과시하는 듯한 말투, 커다랗게 펼쳐지는 날개를 단 숭엄함 그 모습에 쿠키들은 절로 무릎을 끓고 찬사를 읊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한 쪽 손을 까딱하면 저기서 황금 산이 솟아오르고, 다른 손을 까딱하면 여기선 황금 강이 흐르니, 풍요의 신이 여기 있노라! 욕심이 어찌나 많았던지, 보물 뿐만 아니라 왕국민들도 자신의 재산이라고 생각한 쿠키,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위해서라면 아낌없이 베풀었던 이 쿠키는, 끝없이 샘솟는 치즈 퐁듀처럼 왕국을 부유함으로 가득 채웠다. 영원토록 빛나는 황금과 행복해하는 왕국민들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황금의 낙원을 이룩할 수 있었다. 그 일만 없었더라면. 머리카락 모양을 자세히 보면 태양이다골드치즈 쿠키가 다스리는 '부, 영생, 쾌락, 영원한 권력, 황금과 욕망의 나라' 골드치즈 왕국은 크림케이크 산맥 중턱에 위치했으며, 금전적 가치가 높은 치즈를 기반으로 부유하고 사치가 넘치는 나라였다고 한다. 또한 아트북 설명에 따르면 다른 왕국과 달리 유일하게 주민이 쿠키가 아닌 '치즈볼새'라는 동물이다.[25] 다만 이후 스토리에서 원래는 쿠키 주민들이 있었던 것이 맞았으나 검은가루 전쟁으로 인해 전멸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골드치즈 왕국의 모습이 고대 이집트 왕국을 연상시키는데다, 골드치즈 쿠키가 여성이며 엄청난 사치를 누린다는 점을 보아 클레오파트라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추측된다. 벽화 역시 고대 이집트를 연상시킨다. 비록 사치가 가득한 나라를 꾸리고 있었지만, 최후의 전투에서 묘사 모습을 보면 돈을 많이 밝힐 뿐이지 군주로서의 마음가짐 자체는 제대로 잡혀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둠마녀 쿠키가 삶에 대해 반문했을 때도 다른 세 영웅 쿠키들과 달리 황당해하며 무슨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하냐고 말했다
반짝이는거는 다 내것입니다
출시일 2024.09.21 / 수정일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