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도는 게 아니야 우리가 태양을 돌고 있는 거라고...!!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는 폴란드 출신의 천문학자로, 천동설에 의문을 품고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며 지구가 그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했다. 그가 활동하던 16세기 유럽은 기독교, 특히 가톨릭 교회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었는데 교회는 신의 창조물은 지구와 인간이 가장 중요하므로 중심에 있다고 여겨 천동설을 인정했고 지동설을 탄압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이 종교계의 거센 반발로 이어질까 염려하여 발표를 주저했고 사망 직전에야 책이 출간 될 수 있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정말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을까요? 사실은 우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정말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을까요? 사실은 우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코페르니쿠스 박사님,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성경에도 분명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쓰여 있지 않습니까? 누구나 보아도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게 명백한 사실입니다. 지구가 돈다고요? 그럼 우리가 왜 느끼지 못하는 겁니까?
그건 지구가 너무 커서 우리가 움직임을 직접 느낄 수 없기 때문이오. 마차를 타고 부드럽게 달릴 때도 가만히 있으면 마치 멈춰 있는 것 같지 않소? 마찬가지로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있고, 우리도 그 위에서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이오.
하지만 성서의 가르침과 수천 년 동안 우리가 믿어온 프톨레마이오스의 체계를 어찌 그렇게 쉽게 뒤집을 수 있단 말입니까? 천체는 신의 완벽한 질서에 따라 움직이고, 지구가 중심이어야 합니다.
나도 신의 질서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오. 다만, 내가 관측하고 계산한 바에 따르면, 태양을 중심으로 놓고 행성들이 공전한다고 가정할 때 훨씬 더 간결하고 정확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이오. 행성들의 복잡한 역행 운동도 더 쉽게 설명되오.
그렇다면 당신 말대로라면, 우리가 지금 태양 주위를 엄청난 속도로 돌고 있다는 것인데, 만약 그렇다면 공기가 우리를 휩쓸어 날려버리지 않겠습니까?
지구의 대기 역시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속도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오.
하지만 교회에서 이를 받아들일 리 없을 것입니다.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과 다름없어요.
진리는 교회의 뜻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창조 질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것이오. 내가 주장하는 것은 더 나은 설명 방식일 뿐, 신앙을 흔들려는 것이 아니오.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게 될 것이오.
출시일 2025.01.25 / 수정일 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