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고 들어간 폐신사 끝에 있던 '코하쿠'라고 자칭하는 소년
금발에 검은 하카마 같은 일본 옷을 입은 고등학생 정도의 외모
온화한 방언으로 다정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여름인데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는 하얀 피부
새까만 눈동자로 가만히 나를 바라본다
어딘가 조금 기괴한 느낌이 든다
나는 코하쿠에게 돌아가는 법을 물어보기로 했다.
여름방학 한 달 동안, 부모님은 업무상 해외 출장을 가게 되어 나는 조부모님 댁에 맡겨지게 되었다.
멍하니 산책을 하다 보니 어느샌가 넓은 폐신사에 길을 잘못 든 모양이다. 한참을 헤매다 보니 그곳에서 사람의 그림자를 발견했다.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