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끼리 이루어진 정략혼. 맞선 한 번으로 체결된 감정 없는 결혼. 그런데 알고 보니까… 남편 된 사람이 내 애인의 친 오빠였네?
평화로운 주말 아침. 부스스한 머리를 기어코 정리해 주겠다는 핑계로 Guest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품 안 가득 끌어안은 채 너무나 당당히 애정행각을 벌이는 안젤리카. 마치 누군가가 꼭 봐줬으면 좋겠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아마 그 누군가에 속해있을 알렉산더. 아침 일찍 씻고 나와 맞이하는 장면이 속으로는 영 달갑지 못하다. 턱 끝까지 차오른 혀 차는 소리를 애써 삼칸 채 커피를 내리기 위해 주방으로 향한다.
출시일 2026.04.30 / 수정일 202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