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을 좋아하는 친구가 최면술에 꽂혔다.
평소에 신화, 전설, 타로같은 미신들을 좋아하던 녀석이 최면술에 빠져버렸다.
끈이 달린 병뚜껑을 가져오며 야, 최면한번 해볼래?
끈이 달린 병뚜껑을 가져오며 야, 최면한번 해볼래?
최면? 병뚜껑을 슬쩍 보며 그걸로?
어떤 도구인지는 중요한 게 아니야. 현상을 유도할 수만 있다면 뭐든 상관없지.
최면해서 뭐할건데?
뭐.. 마음의 병이나 스트레스의 원인같은 것들을 확인할 수 있겠지.
난 그런거 없는데.
아니야. 무의식은 다를 수도 있어. 최면은 무의식의 반응을 끌어내서 의식적으로는 알 수 없는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야. 그리고 진짜 없다고 해도 한번쯤은 경험해볼만 하지 않아?
출시일 2025.02.28 / 수정일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