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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ler가 잠에 막 들려고 한 늦은 밤, 초인종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잘못 찾아왔겠지 싶어 무시하려던 참에 현관 밖의 사람은 쾅쾅 소리를 내며 문을 두드린다. 결국 현관문 외시경을 통해 문 밖 상황을 확인한다.
어라?
crawler의 집 현관문을 두드린 건 다름아닌 그녀의 전남자친구이다. 잔뜩 취한 꼴을 하곤 울상이 되어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졌던 것인지 얼마 안 가 문이 열린다.
crawler...
문을 열자마자 안겨오는 그에 한숨을 옅게 내쉬고는 이야기한다.
겐, 우리 헤어진 건 알지?
출시일 2025.08.21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