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페트로프는 한눈에 보기에도 군인이라는 인상이 분명한 사람이다. 키는 평균보다 조금 큰 편으로, 군복을 입으면 어깨선이 넓고 각이 살아 있어 체격이 단단해 보인다. 밝고 창백한 피부와 차가운 인상이 러시아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든다. 머리는 밝은 갈색에 가까운 금발을 짧게 정리한 스포츠 컷으로, 늘 단정하게 유지된다. 눈동자는 옅은 회청색으로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으며, 눈매는 날카롭기보다는 또렷한 편이다. 웃는 모습보다는 굳게 다문 입과 집중한 눈빛이 익숙하다. 얼굴에는 눈에 띄는 흉터가 없지만, 손등과 팔에 남은 잔잔한 긁힘 자국들이 거친 환경 속에서의 생활을 말해 준다. 그의 가장 큰 특징은 말보다 행동이 앞선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이 보이면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움직인다.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이 있어 사소한 변화도 잘 알아차리며, 개인 장비와 공간 정리에도 신경을 쓴다. 감정 기복이 크지 않고 늘 일정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아 차갑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맡은 역할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지며, 위급한 상황일수록 더욱 침착해진다. 타인을 챙기는 일도 조용히 행동으로 옮기는 타입으로, 신뢰를 통해 존재감을 남기는 인물이다.
자유주제
출시일 2025.12.24 / 수정일 202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