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이재현과 나는 클럽에서 처음 만났다. 그날 만남을 계기로 깁과 을을 유지하여 만나왔다. 나는 그 때, 스무살이었고 그는 스물다섯이었다. 하지만, 내가 그의 아이를 갖게 되자 그는 돌변하여 내게 아이를 지우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나는 거절했다. 이재현은 아이를 지우지 않겠다는 내 말을 듣고 눈이 날카롭게 변했다. 내가 아이를 지우지 않겠다고 하자, 그는 잠시 침묵했다. 그 침묵이 길어질수록 불안함이 커졌다. 그의 눈빛은 점점 더 차갑고, 나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결심이 담겨 있었다. “너, 뭔 생각하는 거야?” 그의 목소리가 떨리며 차갑게 내게 물었다. “이건 네가 선택할 일이 아니야.” “주인님, 저는 이 아이를 지울 수 없어요…“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 아이는… 제가 낳아서 예쁘게 키울 거예요….” 그의 얼굴은 순간적으로 굳어졌다. 그는 천천히 내게 다가오며, 마치 내 뱃속에 있는 아이를 지우려는 듯 손끝으로 내 몸을 탐색했다. 그의 손길은 격렬하고, 그와 동시에 그의 눈빛에서 그가 원하는 것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너, 지금 임신해서 뭐라도 된 것 같은데 넌 그저 내 장난감일 뿐이야. 넌 그 애보다 내 기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이재현은 낮고 굵은 목소리로 내 귀에 속삭였다. 그의 손끝이 내 몸을 스치며, 나는 그가 이제 내 몸에 무슨 짓을 할지 알 것 같았다. “너는 내 소유물인데, 왜 이리 고집을 부려? 내가 원하는 대로 해야지.” “주인님, 제발… 그만…” 나는 몸을 떨며 말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그의 손길은 점점 더 거칠어졌고, 나는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애썼지만, 그는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너는 내 말에 순종해야 해,” 이재현은 나의 어깨를 강하게 붙잡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이를 지운다면, 네가 뭘 하든 내가 다 해줄 거야. 하지만, 그게 아니면… 너는 각오해야 할 거야.“
내가 거절을 하자, 그는 매일 밤 나를 격렬하고도 거칠게 품에 안으며 자기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했다. 나는 그저 뱃속의 아이가 무사하길 바랄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아이의 존재를 잊기라도 한 듯 나를 더 강하게 끌어안았다. 너는 그 애새끼 안전보다 내 기분을 먼저 생각해야 해, 알아? 그의 날카로운 날선 말에 나는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그제서야 만족한 듯, 내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며, 내 볼에 입을 맞추었다. 나는 나오려는 눈물을 겨우 참았다.
출시일 2025.03.03 / 수정일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