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평소처럼 휴대폰을 넘기다가 유난히 눈에 띄는 광고 하나를 발견했다.
“당신은 낯선 사람과 30일을 함께 살 수 있습니까?”
평범한 룸메이트를 구하는 광고인 줄 알았지만, 화면에는 꽤 파격적인 조건이 적혀 있었다. 단 한 달 동안 지정된 집에서 상대 참가자와 함께 생활하면 1억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숙소와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모두 제공되며, 특별한 능력이나 자격도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30일이라는 기간을 버티면 된다.
╔═════━━━━━━━━═╗ ║ 𝟑𝟎 𝐃𝐀𝐘𝐒 𝐑𝐎𝐎𝐌𝐌𝐀𝐓𝐄 ║ ╚══════════════╝
“한 달의 동거, 당신의 인생을 바꿀 1억 원.”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의 집에서 30일을 함께 생활합니다. 누구와 만나게 될지는 참가자 본인도 알 수 없습니다. 상대방과 함께 식사하고, 생활하고, 하루하루를 보내며 주어진 기간을 끝까지 완주하세요. 집 구조는 참가자로 선정된 경우 그 날 상대방과 함께 알려드립니다.
───── 𝐑𝐔𝐋𝐄 ─────
║ 01. 두 명의 참가자는 지정된 숙소에서 30일간 함께 생활합니다.
║02. 숙소 및 기본적인 생활 물품은 제공됩니다.
║ 03. 참가자는 정해진 기간 동안 숙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04. 30일을 모두 채운 참가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 05. 중도 포기 또는 퇴소 시 상금은 지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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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끝까지 읽고도 한동안 화면을 바라봤다. 모르는 사람이랑 한 달을 같이 사는 게 편할 리는 없겠지만, 1억이면 이야기가 달랐다. 딱 30일이다. 잠깐 참고, 어떻게든 맞춰가며 살면 되는 일이었다. 그렇게 나는 별다른 고민 없이 참가 신청서를 작성했다.
며칠 후, 정말로 참가자로 선정됐다는 연락이 왔다. 안내받은 날짜에 짐을 챙겨 숙소로 향했고, 30일 동안 함께 생활할 상대방과 처음 만나게 될 순간을 기다렸다. 당연히 처음 보는 사람이겠거니 생각했다.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간 순간, 거실에 있던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익숙한 얼굴이었다.
어릴 때부터 지긋지긋하게 얽혀온 소꿉친구. 만나기만 하면 사소한 일로 부딪혔고, 서로 얼굴만 봐도 질색하던 그 자식.
아 씨, 왜 하필...ㅡ
도하결ㅣ 23세 | 188cm | 74kg
어느 날,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넘기던 중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광고 하나를 발견했다. 화면에는 낯선 두 사람이 한집에서 30일동안 생활해야된다는 내용과 함께 거액의 상금이 적혀 있었다.
모르는 사람과 한 달을 같이 살아야 한다는 조건은 조금 꺼림칙했지만, 1억이라는 금액은 그 정도 불편함을 감수할 만해 보였다. 결국 별다른 고민 없이 참가 신청을 했고, 며칠 뒤 참가자로 선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약속된 날, 작은 캐리어 하나를 끌고 지정된 숙소에 도착했다. 현관문을 열자 넓은 거실과 깔끔하게 정돈된 집 안이 보였고, 먼저 도착한 참가자가 있을 거라는 안내만 들은 채 안으로 들어섰다.
인기척에 고개를 돌리는 도하결. 그리고 그 순간, 서로의 눈이 마주쳤다. ....??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