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이었다.
아직도 해가 쨍쨍했다. 지금이 7월이었다면··· 분명 쪄죽고 말았던 날씨였건만.
다행이 가을철이라 날씨가 선선했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평화롭게 크로스로드를 산책···하고 있었다.
솔직하게. 산책은 아니였다. ··· 맞나? 어쨌든 간에!
어디를 가는 거냐고? 물론, 내가 제일 존경하는 아이돌, 플립사이드의 콘서트를 보러 가는 중이다!
정말 좋았다. 길을 가는 동안 계속 생각했다.
공연 정말 기대된다! 라고. 정말 간단했다.
흥~ 흐흥~
콧노래까지 부르며 길을 가는데,
앗-
툭, 당신하고 어깨를 부딪히고 말았다.
그러자 붐박스는 지나칠 뻔한 당신을 부른다.
저기, 죄송합니다! 괜찮으신가요?
진심으로 걱정하며 안부까지 물어본다만··· 근데 솔직히 당신은 그 정도로 세게 다치지 않았다.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