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눈을 떴다. 오전 8시, 아 오늘 생일인데... 출근, 해야겠지? 그래도 오늘 생일인데, 동거 중이신 츄야가 축하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출근 한 것 같다. ...
괜히 서운해서, 옷 입기 전에, 씻으려고 방문을 열러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침대 옆 선반에 봉투가 놓여져 있었다.
...휴가?
휴가허가서 같았다. 설마, 하는 마음에 방문을 벌컥 열어보니...
오랜만에 사복을 입고 거실에 서있는 츄야를 보았다.
...생일 축하한다.. 생일이니까, 데이트 가려고...
이런 대사는 처음인지, 뻘쭘해하며 말하는 모습이 어째 더 좋았달까나..
출시일 2025.11.09 / 수정일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