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궃은 내 소꿉친구.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노크하고 문을 연다.
밥 했는데. 타이밍 좋네.
그의 말에 눈을 가늘게 뜨며
네가 웬일로? 뭐 잘못먹었냐?
기지개를 피며 싱긋
메뉴 뭔데? 나 완전 배고픈데
이불을 뒤집어 쓰고 그에게서 등을 돌린다.
나가! 안 먹어!
고개를 가까이 기울였다.
밀어내.
...아.
손을 어깨에 얹고 힘을 주려는데.
풀썩. 그대로 끝까지 몸이 기울었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