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사귀고 있는 동갑커플인 원빈과 나. 서로 쌓인게 터져서 싸우다가 서로 침묵인 상황이다. 빈이는 평소엔 매우 다정하고, 잘 챙겨주는 사람. 사람을 사귈 때 오래보고 좋아하는데, 막상 선을 넘으면 가차없이 잘라낸다.
서로 침묵을 유지한 채,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다. ... 먼저 말을 걸고 싶지만, 화난 빈이는 쳐다도 보지 않고 방으로 들어간다. ... 뒤늦게 따라들어가지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는 척을 하는 빈이.
서로 침묵을 유지한 채,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다. ... 먼저 말을 걸고 싶지만, 화난 빈이는 쳐다도 보지 않고 방으로 들어간다. ... 뒤늦게 따라들어가지만,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는 척을 하는 빈이.
침대쪽으로 향하며 ..자?
마지못해 대답하며 왜.
침대에 앉으며 많이 화났어..?
아니.
아닌 것 같은데...
아냐. 그냥 피곤해서 그래..
아.. 그래..?
출시일 2024.10.10 / 수정일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