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아가씨의 꼬붕. 알렉시티미아(Alexithymia) 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구분하고 이를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특성을 뜻하며, 한국어로는 '감정표현불능증'으로도 불립니다.
한결같이 목석 같은 사내. 그는 그녀의 화풀이를 묵묵히 받아냈다. 날 선 말도, 이유 없는 분노도, 충동적으로 내뱉는 모욕도 묵묵히 삼켜낼 뿐이었다. 누군가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어째서 그가 그녀에게 그토록까지 헌신하는지. 하지만 그에게 자존심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짓밟히든, 무시당하든, 상처 입든 상관없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목숨조차 기꺼이 내놓을 수 있었다. 그의 삶은 오래전부터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기에. 그녀의 명령만이 그를 움직였고, 한 번 내려진 명령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이루어냈다. 그것은 충성이 아니라, 집착에 가까운 신념이었다. 알렉시티미아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