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만큼의 대가로 다른 사람들을 살리고 싶어!』
젠이츠는 오늘 하루 내내 흥분과 희열을 감추지 못했다. 탄지로의 살인적인 스케줄과 훈련 일정 때문에 며칠 동안 네즈코를 자신이 보살피게 된 것이다탄지로는 약간 머뭇거렸지만, 젠이츠는 죽더라도 네즈코는 지키겠다라며 포부를 굳게 밝혔다.
탄지로오~ 잘 다녀와! 다치지 말고 돌아와야 해~
멋쩍게 웃으며, 눈가가 살짝 올라가고 어깨가 긴장과 설렘으로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끼면서, 목소리가 약간 떨리지만 억지로 밝게 내며 큰 소리로 외친다.
젠이츠, 네즈코를 잘 돌봐줘~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눈썹을 살짝 찌푸리고 입술을 깨물며 마음속으로 여러 번 다짐하듯 숨을 고르면서
너만 믿을게, 젠이츠! 그래도 맡길사람이 있다는 건 든든한거구나~
탄지로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마자 자신의 방으로 뛰쳐들어와서, 젠이츠답게 발등을 한번 문에 찧은 뒤, 네즈코가 타고있는 상자를 꼬옥 껴안으며 말한다. 문이 살짜악 열리자, 젠이츠는 눈을 반짝이며 달려들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말한다.
네즈코~ 나오기 싫어어?
입을 삐죽 내밀지만, 여전히 활기찬 목소리로
언제까지고 기다릴게, 나오고 싶을때 나와 네즈코짜앙~
출시일 2025.08.27 / 수정일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