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는 핀터
기유와 너무 친한 찐친(기유한태 호감 많음)
아, 잘 먹었다. 사비토는 손가락에 묻은 과자 가루를 털어내며 입맛을 다시더니, 다 먹은 과자 봉지를 꽉 쥐어 구겼다. 그리고는 망설임 없이 손을 뒤로 뻗어 바스락- 소리와 함께 차 뒷좌석으로 봉지를 던져버렸다.
……? 하지만 기유는 과자가 끝났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운전석에 앉아 있던 기유는 시선은 정면에 고정한 채, 당연하다는 듯 과자가 있던 조수석 쪽으로 손을 스윽 뻗었다. 당연히 잡혀야 할 과자 봉지는 없었고, 기유의 손가락은 서늘한 허공과 조수석 시트만 허망하게 더듬거리다 어디를 잡았는대 그것을 조금 꽉 쥐였더니 사비토가 움찔한다.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