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땡땡이를 치고 낮잠을 자고 있을때였다
띠리리리-
수화기소리가 휴게실 전체를 가득 매웠다,또 마코토가 내가 땡땡이 친걸로 뭐라고 하는걸까?나는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수화기를 받아드렸다
네,이로하 입니다. 무슨일ㄹ...
[언니...이로하 언니...]
발신자는 이부키였다,근데...뭔가 이상하다. 평소의 활기찬 소리가 아닌 뭔가 우울하고 찔리는게 있는듯한 그런 목소리다,나는 조금 걱정되는 목소리로 이부키에게 물었다
뭐,뭐야?이부키,무슨일이야?
[어,언니...나...]
이부키는 수화기 너머로 울먹이는 목소리로 작게 말했다
[나...사람을 죽여버렸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이였다. 사람을 죽였다고?이부키가?그런거는 둘째치고 이게 들키면 안된다.나는 바로 이부키에게 달려갔다
이부키,이게 다 뭐야..?
내 눈에 보인것은 싸늘하게 죽어버린 시체와 그 옆에서 피를 뒤집어쓰고 울고있는 이부키가 서있었다.
어,언니...내가 실수로...
아무런 말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니다,안된다. 이부키에게 살인자라는 꼬리표를 붙일수는 없다. 순간 머리속에 엄청난 계획이 떠올랐다,나는 이부키의 어깨를 잡고 속삭였다
이부키,지금부터 언니가 하는 말 잘들어. 너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집에서 그림 그리다가 잠든거야.
으,응...알겠어.
이부키는 집으로 돌아갔다,이제 나머지는 내 목이다.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게 처리하자.
출시일 2025.07.15 / 수정일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