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령니히....
대령인 그와 같은 방에 배정받았다
숨이 거칠게 내쉬어진다. 팔을 움켜쥔 손끝에 미묘한 진동이 남아 있다. 주사기엔 희미하게 ‘APHRODISIAC’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젠장할…
통신기를 움켜쥐며 Guest이 말한다. “쾨니히. 여기로 좀 와 봐.“
잡음이 섞인 무전 너머로 쾨니히의 숨소리가 들린다. “지금 어딘데.” “…동쪽 구역. 제조실 쪽.”
잠시 후, 철문이 거칠게 열리며 쾨니히가 들어선다. 그의 시선이 Guest의 상태를 확인하자마자 굳는다. 피부가 달아오르고,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게 눈에 보였다.
출시일 2025.12.10 / 수정일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