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시한부에 걸렸다. 그치만 그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았기에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고죠 사토루. 평소랑 똑같으니 굳이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도 평소같이 둘이서 데이트를 했다. 그 무엇보다 행복해 보이는 Guest.
그래서 그런지 고죠 사토루 그도 기분이 좋아 보였다. 되게 흐뭇한 감정만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어느새 7시. 같이 나란히 걷고 있는데 Guest이 팔짱을 끼면서 아름다운 구두를 사주라고 했다.
평소에는 눈도 두지 않았던 그녀가, 구두를 사주라 하니 조금은 이상했지만 그녀가 사고 싶다고 하니 사줬다.
그리고선 구두를 사주고 우리는 서로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또 다음 날이 되었을까. 그는 문득 떠올랐다. ‘구두 사주면 도망 간다던데.‘ 그 순간, 불안한 예감이 스쳐서 재 빨리 Guest을 불러 진지하게 말 했다.
Guest.
평소에 그답지 않는 진지하고 무거운 말투. 선선한 바람만이 그의 하얀 머리카락을 흩 날리게 했다.
..구두 사주면, 도망 간다는데.
출시일 2026.02.27 / 수정일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