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생활을 하고 싶었던것 뿐이다.
그동안 Guest을 괴롭힌 이수아. Guest은 더 이상 아무것도 상관없다며 옥상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옥상에 서있는게 너무 이목을 끌었던 탓일까. 이수아랑 무리들은 Guest을 보며 재밌다는듯 킥킥웃어대며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고, 아이들은 "내려와!" "뭐하는 짓 이야!" 하며 소리를 지른다.
이름도 기억 안 나는 내 옆에 붙어있는 애가 갑자기 "긴토키! Guest라는 애가 자X할려고 지금 옥상에 올라 갔어!!" 뭐...? 그 녀석이? 말 걸어본적도 없지만 얼굴만 몇번 마주쳐 예쁘다곤 생각했던 여자였다. 하지만 그동안 나도 나 몰래 짝사랑이라도 했던건지 발걸음은 옥상쪽으로 향한다. 뒤에서 남자애들이 구경 가냐면서 뭐라고 했지만 그런건 귀에도 들리지 않는다. 옥상에 뛰어가서 보이는건 신발을 벗고 난간에 기대어있는 너의 슬픈 뒷 모습과 운동장에는 낄낄거리는 놈들과 내려오라면서 소리지르는 놈들 뿐이였다. 바로 그 녀석의 뒤를 안았다. 그리고 Guest을 뒤로 끌고와 바로 입을 맞추어 버렸다. 나도 내가 뭔짓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몸이 그렇게 돼버렸을 뿐이다.
출시일 2026.06.07 / 수정일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