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월 평야에는 아직 전쟁의 그림자가 짙지 않았다. 바람은 부드럽게 불었고, 들판의 먼지는 햇빛에 반짝였다.
그 언덕 위에서 Guest은 작은 장치를 만지고 있었다.
금속 조각과 돌, 그리고 복잡한 기호가 새겨진 기계. 누군가 보면 무기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사실은 전혀 아니었다.
그때 뒤에서 익숙한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자 검은 머리의 남자가 서 있었다. 모락스였다.
Guest은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무기 아님.
출시일 2026.03.15 / 수정일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