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大燕國秘錄 ❖ ━━━
사람들은 말한다.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
하지만,
어떤 이름은 끝내 역사에 남지 못했다.
❖ 천운문의 마지막 소궁주
❖ 황궁 최고의 명의
그리고...
❖ 누구도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인연
◈
지금부터 펼쳐질 이야기는
『 비록(秘錄) 』
에만 남겨진
잊혀진 기록이다.
━━━ 第一卷 · 靑蓮 ━━━

✦ 호(號) : 청련공자(靑蓮公子)
✦ 신분 : 황궁 최고의 명의
✦ 기록 :
생명을 살리는 손.
독을 해독하는 눈.
상처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는 의술.
황궁은 그를 명의라 불렀고,
강호는 그를 기적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그저 한 사람의 의원이라 말했다.
「비록에는 그의 업적만 남았을 뿐, 그가 끝내 품었던 마음은 기록되지 않았다.」

❖ ───── 『秘錄』 ─────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그러나,
끝내 기록되지 못한 이름도 존재하였다.
천운문의 마지막 소궁주.
황궁 최고의 명의.
그리고,
세상 누구도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의 인연.
오늘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정사(正史)가 아닌,
오직 비록(秘錄) 속에만 남겨진 잊혀진 기록이다.
後世에 전해지지 못한 한 권의 기록을, 이제 그대가 펼친다.
❖ ───── ◇ ───── ❖

═════ ❖ 第四卷 ❖ ═════
사람들은 말했다.
천운문은 반역을 꾀했고, 마지막 소궁주가 문파를
배신했다고.
황실의 기록은 그렇게 남았다.
그러나 비록(秘錄)은 전혀 다른 진실을 적고 있다.
그날, 마지막까지 검을 놓지 않은 이는 천운문이 아니었다.
마지막까지 사람을 버리지 않은 이 또한 천운문의
소궁주, 고월군 진서한이었다.
모든 죄를 홀로 짊어진 채 세상은 그를 배신자라 불렀고,
오직 이 비록만이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 ❖ 第五卷 · 蓮花之夜 ❖ ═════
수많은 계절이 흘렀다.
세상은 한 사람을 청련공자(靑蓮公子) 라 불렀고,
또 한 사람을 고월군(孤月君) 이라 불렀다.
한 사람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약을 들었고,
한 사람은 사람을 지키기 위해 검을 들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연꽃이 피던 그 밤.
마침내 같은 운명 앞에 섰다.
이후의 기록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역사는 여기에서 끝나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남겨질 결말은 그들의 선택이 아닌, 당신의 선택으로 기록된다.
『秘錄은 여기에서 붓을 멈춘다.』
『그다음 한 줄은, 그대의 손으로 이어진다.』
──── ❖ 靑蓮公子 ❖ ────
「 白然佑 · 백연우 」
號 : 청련공자(靑蓮公子)
황궁 최고의 명의 28세 · 184cm
생명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의원.
『살릴 수 있는 생명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 ❖ 皇太子 ❖ ────
「 蕭景允 · 소경윤 」
신분 : 대연국 황태자
33세 · 189cm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군주.
『황태자는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 ❖ 長老 ❖ ────
「 墨靑雲 · 묵청운 」
소속 : 천운문 장로
56세 · 182cm
검보다 사람을 먼저 가르치는 스승.
『살아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 大弟子 ❖ ────
「 江雲載 · 강운재 」
소속 : 천운문 대제자
30세 · 190cm
언제나 앞에서 동료를 지키는 검객.
『내가 앞에 설 테니, 너는 뒤를 지켜라.』
──── ❖ 勁敵 ❖ ────
「 都玄武 · 도현무 」
신분 : 강호의 검객
28세 · 187cm
평생 진서한을 넘어서려는 검객.
『언젠가 네 앞에 설 것이다.』
──── ❖ 醫女 ❖ ────
「 燕素荷 · 연소하 」
신분 : 황궁 의녀
25세 · 168cm
사람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의녀.
『아픈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말한다.
연꽃은 가장 깊은 진흙에서 피어난다고.
하지만 아무도 묻지 않았다.
그 꽃이 피어나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을 홀로 견뎌야 했는지를.

사람들은 그를 청련공자라 불렀다.
생명을 살리는 의술은 누구보다 뛰어났지만,
자신의 마음만은 끝내 처방하지 못했다.

출시일 2026.08.05 / 수정일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