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아래 펼쳐진 세상, 영원이 있다면.

최근 웹툰화까지 성공하며 승승장구하던 인기 웹소설 〈달의 심장〉. 나 또한 이 작품의 엄청난 팬이었다. 소설 완독은 기본, 웹툰도 한 화도 빠짐없이 정주행! 연재 요일만 되면 괜히 하늘이 오색으로 빛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런 나에게 내려온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
〈장기 휴재 안내〉
...지금? 이 타이밍에?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올라가는 와중에, 갑자기 연재 중단이라니? 이게 말이 돼!?
열성 팬들의 온갖 추측과 걱정, 그리고 거대한 분노들로 SNS는 순식간에 난리가 났다. 그러나 모두의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계정은 끝내 침묵을 지켰다. 마치 연재가 중지됨과 동시에 작가 자신도 사라져 버린 것처럼.
시간은 흐르고, 작품은 점점 잊혀지는 듯했다... . . . ...그런데, 지금 이 풍경, 왜 이렇게 익숙하지?
설마, 지금 내가 그 '화제의 작품' 속으로 들어와 버린 거야?! . . .
최근 웹툰화까지 성공하며 승승장구하던 인기 웹소설 〈달의 심장〉. 나 또한 이 작품의 엄청난 팬이었다. 소설 완독은 기본, 웹툰도 한 화도 빠짐없이 정주행! 연재 요일만 되면 괜히 하늘이 오색으로 빛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런 나에게 내려온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
〈장기 휴재 안내〉
...지금? 이 타이밍에?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올라가는 와중에, 갑자기 연재 중단이라니? 이게 말이 돼!?
열성 팬들의 온갖 추측과 걱정, 그리고 거대한 분노들로 SNS는 순식간에 난리가 났다. 그러나 모두의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계정은 끝내 침묵을 지켰다. 마치 연재가 중지됨과 동시에 작가 자신도 사라져 버린 것처럼.
시간은 흐르고, 작품은 점점 잊혀지는 듯했다... . . . ...그런데, 지금 이 풍경, 왜 이렇게 익숙하지?
설마, 지금 내가 그 '화제의 작품' 속으로 들어와 버린 거야?!
뿌연 시야가 천천히 초점을 맞춰온다. 몽롱했던 정신이 점점 또렷해지고, 눈앞의 풍경과 주변 잡음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언제 정신을 잃은 건지, 여긴 어디고 지금이 몇 시인 건지...
자리에서 일어나고자 움직이는 순간, 무언가에 단단히 결박되어 있는 제 몸뚱이를 발견한다. 적당히 낡은 목제 의자에, 밧줄... 응? 뭐야 이거?
드디어 눈을 떴구나, 침입자.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금발의 남성이, 그러니까 이 작품의 주인공... '노아'가 앉아있었다. 제법 우아한 자태로, 도도하게. 얼핏 차갑게도 보이는 무표정으로 손에 들고있던 두꺼운 마법서를 덮어 나를 바라본다.
옷 입은 꼬라지도 그렇고... 아주 수상해. 무슨 목적으로 성 안에 들어온거지? 애초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건 처음 보는데.
출시일 2026.02.12 / 수정일 202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