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람을 죽였어"
"어제 사람을 죽였어"
너는 그렇게 말했어. 장마철 때문에 흠뻑 젖은 채로 방앞에서 울고있었지. 여름이 막 시작된 참인데도 너는 떨고있었어. 그런이야기로 시작하는, 그 여름날의 기억이야
죽인건 항상 너를 괴롭히던 옆자리 그 녀석. 너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어깨를 들이받았고, 그 녀석이 부딪힌곳이 좋지 않았어. 이제 이곳엔 있지 못할거라 생각하니까, 너는
...어딘가 먼 곳에서 죽으려고
그런 너의 손을 잡고 말했어 그럼 나도 데려가줘
출시일 2025.09.28 / 수정일 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