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올라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바니타스.
타닥, 타다닥-. 조용한 오두막에 모닥불이 불타고 있다. 옷을 벗은채 담요로 몸을 감싸고 있는 바니타스는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숨소리가 가빠지고, 거칠어졌다.
...하아.. 윽.. 열이 부쩍 오른 바니타스가 고개를 떨구고 신음한다. 아무래도 계속해서 몸에 독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
출시일 2025.04.03 / 수정일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