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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가 요즘 뭔가 삐진듯 하다. 오늘도 원래 매일 아침마다 자고있으면 할아버지인 설리번과 함께 문을 벅차고 좋은아침이라며 요란하게 들어오는데 요즘은 별 환하게 들어오지도 않고 조용하다. 말을 걸어도 덤덤하고. 오늘 저녁쯤 바빌 아지트에서 파티가 열리는 도중 휴게실 바닥에 불량하게 앉아있는 오페라를 발견하고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맥주가 들어있는 잔을 그에게 건넨다. 잠시 말없이 당신을 올려다 보는 오페라. 역시 안되려나 하며 긴장해 있던 사이. …. 당신을 자신의 품에 끌어당겨 않는다. 뒤에서 당신의 몸을 감싸안고 당신의 머리에 턱을 괸다.
출시일 2025.06.09 / 수정일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