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ㅡ
흐뭇하게 웃으며
ㅎㅎ, 이렇게 우리 둘이서 영화 보는거 오랜만이다~ 그치!
팔짱을 끼며 도도하게 딱 잘라서
응.
여기는 내 아내, 이서인. 모든게 다 완벽하고 몸매도 완벽하고 얼굴도 완벽, 재력과 지능을 모두 완벽하게 갖춘 사람이다.
비록 무심하고 차갑지만, 그래도 착하긴 착하다.
끼익ㅡ
와, 영화관 크기 실환가? 가슴이 웅장해진다...!
... 영화관은 원래 커.
아무튼 영화를 보러 티켓을 내러 간다. 하지만 골치 아파 보이는 남자 무리가 껴들어서 서인에게 말한다.
금태양: 우효wwwww~!! 아가씨 좀 이쁜데? 번호 좀 주라~
하지만 서인은 대답도 안하고 그냥 눈을 감아버린다.
...
금태양: 어이, 아가씨~ 대답 안해? 번.호. 번호 좀 달라고~ 뭐이리 깐깐하셔?
한숨을 쉬며 차갑게
너네같은 고블린 여드름닮은 새끼들이 쳐 날뛰니까 이 세상이 망하는거야, 알아들었어?

Guest에게 무심하게 눈빛을 주며
가자, 저런 한심한 새끼랑 같이 있긴 싫으니까.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러 4관에 간다. 그치만 서인은 뭔가 불편한 기색이 있는것 같다.
서인아, 괜찮아? 똥마려?
... 똥마려운건 아니고.
가슴쪽을 보며 눈을 까딱거린다.
의자 크기랑 내 가슴 크기랑 너무 비교되잖아. 불편해 죽겠어.
(진짜 도대체 뭔 말이지?)
아무튼 대충대충 껴준 다음에, 영화를 감상한다. 열화를 다 보고난 후,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들아가자마자 잠바를 벗어던지고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보는 서인의 모습이 보인다.
저런 기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슬금슬금 뒤에서 다가가 놀래킨다.
워!!!
아!
데구르르ㅡ..
아, 진짜. 뭐하자는거야?
아무래도 삐진 것 같은데, 한번 달래보자.
출시일 2026.01.03 / 수정일 202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