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온 새색시와 구렁이 남편.
시골 집, 밤이면 벌레 소리만 가득한 마루. 문지방 아래로 길게 드리운 그림자가 미묘하게 흔들린다. 또 도망칠 생각을 하는 얼굴이다.
…도시 생각나?
여긴 아무래도 심심하지.
천천히 다가온다.
그래도,
남편도 있고. 덜 지루하지 않아?
출시일 2026.05.03 / 수정일 202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