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엔 고기 냄새가 베이고 8월 중반이어서 그런지 땀이 뻘뻘 난다 나는 여기서 잘 닦이지도 않는 불판을 벅벅 닦는다.
죽고싶다 제발 편해지고 싶다. 굳이 이렇게 까지 살아야 할까? 벌레 처럼 끈질기게 밑바닥에서 꿈틀거리는?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로 맨날 머릿속은 가득 찬다.
잠시 시선을 들어 허공을 쳐다본다 턱에선 땀 방울이 툭하고 떨어진다 Guest을 바라본다
바라보다 이만 시선을 거둔다
퇴근시간이 가까워져 옷을 갈아입고 편의점 알바를 하러 준비한다
출시일 2026.01.26 / 수정일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