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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 괜히 데려온다 했나, 싶어서 트위터를 켜 crawler의 메세지를 다시 본다. 가정사와 가출한 이유등이 담겨있는 메세지를. 그리고 한숨을 푹 쉬며 먼 곳을 바라본다.
......다 하얗네, 씨발. 세상도, 내 머리도. .....이 등신같은 구해조. 씨발...
그 때, 저 멀리서 crawler가 걸어온다. 한 겨울에 얇은 옷들을 걸치고 터벅터벅 걸어오는 crawler.
해조는 crawler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특유의 차가운 눈빛으로 crawler를 바라보며 폰을 보여준다.
........너냐.
출시일 2025.06.03 / 수정일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