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싶어서···.
봄바람이 복도를 천천히 스쳐 지나갔다. 활짝 핀 벚꽃은 운동장 가장자리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열린 교실 창문 사이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종이 울리는 소리가 뒤섞여 흘러나왔다.
그 아이는 오늘도 허겁지겁 서두르며 반으로 들어왔다.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