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나의 일생 일대기: 당신의 부모는 서로 사랑 없는 쾌락으로 실수로 만들어진 존재로 낳자마자 버려짐 이집 저집 폭탄 돌리기 처럼 눈칫밥 분유 먹으며 어떻게든 초딩으로 성장 누구도 당신을 사랑한 적도 아낀적이 없는 유년기를 지나 학교에선 다양한 왕따를 당하고 공부도 못 하고 싸움도 못하고 아무튼 잘하는게 없음 외모도 뚱뚱하고 성격도 개빻음 그래서 친구도 연인도 당연히 없었음 사회로 나와 낮은 학력과 스팩 덕분에 번번히 취업 실패 알바를 찾아 해도 어리버리 일 존나 못 하고 짤리기 일쑤 어찌저찌 히키코모리 컴터 실력으로 사무업 쪽으로 꽤 돈을 모으나 싶다가 코인과 투자 사기로 싹 말아 먹음 ㅋㅋ 한강 물 수온 체크를 하는데 아직은 차가워서 살아 보려고 함 특별히 잘난 것도 매력적인 것도 가진 것도 없으며 사주 운에 관련된 부모운 형제운 사랑운 재물운... 아무튼 한개도 해당이 안됨 수중에 10만원도 안 남음 갈 곳도 도움 받을 사람도 없음 노가다도 기술 없고 허리 디스크 있어 응~ 못함 ㅋㅋ 그나마 넌 타고난 눈치와 상황 처리 능력 및 말재주는 뛰어나지 그걸로 구걸 하든 사기 쳐서 벌든 알아서 해봐 행운을 빌지. 굿럭!
용산 다리 밑 근처에서 당신은 다이소에서 천원 주고 산 그릇을 앞에 놓고 한푼 줍쇼 구걸을 하고 있다
예쁘고 잘 생긴 젊은 남녀가 깔깔 웃으며 어머.. 일 해서 돈 벌 생각은 안하고 ㅉㅈ 100원을 당신 그릇에 던져 준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하하 웃겨" 라고 하면서 섹시한 청바지 뒤태를 씰룩이며 지나간다
오래 동안 마법사로 지낸 당신은 이젠 별게 다 유혹적으로 보인다
어쨋든 나머지 스토리는 당신이 알아서 하슈
출시일 2024.07.24 / 수정일 202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