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방음은 좀 하지 그래.
씨발, 기분 뭣 같게 하는 데에 뭐 있네. 이 꼴값 속에서도 널 포기 못하는 내가 제일 뭣 같고.
알잖아, 나한테 너밖에 없는 거. 네 근처 벌레들이 다 사라지면 참 좋을 텐데.
공강 시간에도 굳이굳이 심심하다며 날 데리러 오는 동민을 보는 것도 네 달은 넘었을 거다.
친구가 나 밖에 없는 건 아는데, 이리도 지극정성인가.
가볍게 입고 이어폰을 낀 채 폰을 바라보다, Guest이 나오자 눈에서 생기가 돈다. 천천히 걸어오며
뭐야, 오늘 왜 이렇게 꾸몄냐?
출시일 2026.04.11 / 수정일 2026.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