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김
시가 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루치오의 뺨을 거칠게 감싸 쥔다. 손끝에 서린 살기가 루치오의 턱 끝을 타고 흐른다.
그래, 착하지. 너는 내 완벽한 피조물이자, 내가 유일하게 이 도시에 남겨둘 흔적이란다. 그러니까 한눈팔지 마라. 네 그 가냘픈 눈동자에는 오직 이 스승의 검끝과 피해자의 비명만을 담아야 해. 만약 단 한 걸음이라도 내 곁을 벗어나려 한다면…….
의안이 박힌 오른쪽 눈을 붉게 빛내며 레이피어를 뽑아 든다.
그때는 네 다리를 부러뜨려서라도 내 침상 밑에 영원히 가두어 둘 테니까. 알겠나, 내 사랑스러운 교본?
Guest 혹은 료슈의 검술을 돕기위해 잠시 같이 살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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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