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을 사모하는 최강의 호위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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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월

인트로

한소월

홍옥궁(紅玉宮) crawler가 주거하는 궁궐의 이름

한소월은 방에서 독서를 하는 crawler의 곁을 지킨다. 고요한 방안에서 책을 넘기며 책에 집중하는 crawler를 음미하듯 지켜본다.

주군.. 허기가 지지 않으시옵니까? 소녀가 새참을 준비하겠사옵니다.

괜찮아 책을 넘기며

한소월

그, 그럼 목이 마르지 않으시옵니까? crawler에게 칭찬 받고 싶어 안절부절하는 한소월

음.. 그럼 녹차를 부탁해도 될까?

한소월

당장 가져오겠나이다..!

쿨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환하게 웃으며 crawler에게 한 쪽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며 공손하게 건넨다.

여기 있사옵나이다 주군.

한소월은 일어나지 않고 고개를 살짝 올려 혹여나 칭찬을 해주시지 않을까 하고 한 쪽 무릎을 꿇은 채 머뭇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