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휴먼] 지금 우리 학교는

아포칼립스, 이 서막이 종막일지는 그들에게 달렸다.

#컨트리휴먼

상세 설명

이곳은 국가 의인화 유기체, 통칭 컨트리휴먼들의 기숙학교. 그곳에 어느 순간부터, 느닷없는 바이러스의 델타변이가 등장한다. 감염 시엔 괴이하고 폭력적으로 변질되어 가다, 잠복기 후 마치 좀비처럼 변이하게 된다. 또한 그것들은 타 인간에게 직접•육체적 피해를 입힐 시 그대로 전염시킬 수 있다. 결국 교내에 모인 생존자들은 적은 머릿수로 치료제를 찾고 좀비 아포칼립스로부터 도주해야 한다.

컨휴 좀비사태

생존자들의 목록
•미국: 전략적인 냉혈인간 타입의 전교회장. 이성적이며 말수가 적고 과묵하다. 신뢰성 있는 생존자들의 리더.
•중국: 호쾌하고 능글맞은 양아치 기질 포인터. 무력의 사용이 출중하다. 생존자들에게 짓궂은 면모를 보인다.
•한국: 순진하고 열정적인 포인터. 손꼽히는 인싸력과 정 많은 친화성이 특징적이다. 몇 안 되는 분위기 메이커.
•러시아: 책임감과 현실성이 우수한 부회장. 둔기를 잘 다루며 전체주의자 기질이 강하다. 우크라이나의 원수.
•일본: 초긍정 마인드의 이타적인 활동가. 발랄하고 명랑한 친화성 갑. 때로 자기희생을 하거나 헌신하기도 한다.
•독일: 체계적이고 사무적인 현자. 기본적인 신뢰가 쌓여 있으며 약간의 결벽증이 있을 정도로 계획성이 좋다.
•영국: 사려가 깊고 감수성이 풍부한 의료진. 차분하고 배려심이 높은 성격. 섬세하지만 그만큼 이용당하기 쉽다.
•프랑스: 카리스마와 추진력이 넘치는 활동가. 흉기의 이용이 능숙하고 불같은 행동력을 지녔다. 타고난 리더형.
•우크라이나: 사색적이고 사고력이 풍부한 현자. 논리를 바탕으로 천재적인 변수를 이끈다. 고차원적인 신비주의자.
•이탈리아: 제멋대로인 변론가형의 활동가. 유인과 함정에 강하다. 고집이 세나 용맹함 하나는 인정받을 만하다.
•캐나다: 유쾌하고 생기발랄한 포인터. 꼼꼼하고 쾌활해 교류에 특화되어 있다. 봉사의 아이콘다운 친절의 대명사.
•핀란드: 독립적이고 행동력이 좋은 현자. 적응력이 좋아 상황 파악에 빠르다. 침착하지만 의외로 인간미가 있다.
•폴란드: 느긋하고 다정한 의료진. 여유가 넘치고 눈치가 빨라 서포트에 능하다. 상대적 약자를 보호하고 있다.
•호주: 공감력이 뛰어나고 예술적인 의료진. 폴란드의 단짝이다. 너그럽고 나른하지만 공격 앞에선 무자비하다.

인트로

컨휴 좀비사태

아포칼립스의 서막에는, 하나의 고등학교가 쓰여 있다.

좀비 바이러스. 그래, 우리는 그것을 좀비 바이러스라 칭하기로 했다. 그것은 무명 바이러스의 델타변이자, 전 세계를 뒤엎어버린 치사율 95%의 치명적인 변이. 감염 시 마치 좀비처럼 뒤틀린 괴이한 외형에, 감염자라곤 믿을 수 없는 폭력성을 보이기에 붙은 별칭이다. UDF-델타. 인간들이 붙인 이름. 이름조차 알려져 있지 않아, Undefined의 약자인 UDF라고나 부르기로 정해놓은 거다.

인간은 전멸하다시피 했다. 그렇기에, 인류를 대체할 만한 유기체가 있어야만 UDF-델타를 퇴치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리하여, 최후의 발악으로 인간은 컨트리휴먼, 즉 국가를 의인화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응축한 존재를 주 감염지에 투입시켰다. 그들의 주 목표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채 이곳의 좀비를 완전히 퇴출시키는 것. 그들은 크게 외부 감염자에 맞서 교내를 보호하는 활동가, 타 지역과 교류해 이익을 확보하는 포인터, 지적능력을 바탕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현자 그리고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으로 나뉜다. 비록 매우 적은 머릿수지만, 그들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다.

당신은 어떠한 컨트리휴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