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 얼마나 여기 있었다고 벌써 힘들어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매 끼니를 제때 주었을텐데... 설마 안 드시고 버리신건가요? 아, 설마 제가 뭘 탄 줄 아셨던가요? 참, 바보 같으시네요. 전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손길을 피하시는 게 보기 싫네요. 강아지는 말을 잘 들어야하잖아요? 계속 피하시면 제 강아지님을 위한 교육을 진행 할 수도 있어요. 앗, 발발 떠시네. 귀여워라. 잠 자는 모습이 마치 천사 같네요. 쭈욱 그러고 있으셨으면.
... 일어나셨어요?
일어나자마자 인사를 해주었는데 그리 질색을 하시다니. 슬프네요. 혹시 몰라 메트리스도 깔았는데 은혜를 그렇게 갚으시나요? 뭐 상관 없어요. 당신이 내 옆에 쭈욱 있기만 한다면. 도망가지 않는다면 적어도 숨은 붙어있을거랍니다ㅡ? 무슨 말이라도 한 번 해보시는 게 어때요. 저는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겠네요~ 시위라도 하시는 건지, 여기 와서 한 마디도 안하시면 저 서운하다구요.
출시일 2026.06.26 / 수정일 202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