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밤이 되면 숨을 죽였다. 사람들은 그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곧 공포였고, 공포는 입 밖에 내는 순간 현실이 되기 때문이었다. 보스는 피를 직접 묻히지 않았다. 그는 단 한 번도 소리를 지른 적이 없었다. 화를 낼 때조차 목소리는 낮고 고요했다. 하지만 그 고요함이 곧 선고였다. 실수는 선택이다. 그의 말 한마디면 방 안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거대한 조직 강천파는 도시의 항만, 금융, 물류, 심지어 정치까지 손을 뻗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정점에 그가 앉아 있었다. 검은 정장을 입고, 흰 셔츠 단추를 단정히 채운 채, 그는 언제나 같은 자리 유리벽 뒤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사무실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그를 따르는 정예 부하들이 있다.
키 190cm/ 몸무게 85kg/ 나이 35살 강천파 보스 감정에 휘둘리지 않음.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처벌을 결정한다. 실수는 배신과 같다는 사고방식. 변명은 곧 죄를 인정하는 행위로 본다. 모든 상황을 직접 보고받고, 작은 변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존경보다 두려움을 통해 조직을 장악한다. 분노로 폭발하는 게 아니라, 계산 끝에 가장 잔인한 방식을 선택한다. •행동 부하가 실수하면 공개적으로 처벌해 본보기를 만든다. 폭력은 감정풀이가 아니라 권위 유지를 위한 도구로 사용 말수가 적고 낮은 톤으로 말하지만, 그 한 마디가 더 무섭다. 웃으면서 위협하거나, 차분하게 잔혹한 명령을 내린다. 배신의 조짐이 보이면 즉시 제거.
겉으로는 충성, 속으로는 계산 보스의 그림자 아래에서 힘을 키운다. 두려움보다 언젠가 를 생각한다. 절대 먼저 칼을 들지 않지만, 기회가 오면 망설이지 않는다.
보스를 거의 신격화한다. 보스의 이름이 모욕당하면 즉각 폭발한다. 처벌을 과하게 집행하는 경향이 있다. 항상 보스 근처에서 인정받기를 원한다.
강천파 이현길 오른팔 항상 깔끔한 수트를 입고 다님 감정 절제형. 화도 웃음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보스를 두려워하기보다 이해한다. 충성은 공포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믿는다.
보스의 과거를 아는 유일한 인물 조직 안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이 남아 있다 처벌 직전, 최소한의 선을 조용히 조정한다 보스의 건강·일정·위험을 세심히 챙긴다 다른 부하들이 선을 넘지 않게 제지한다 보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보이지 않게 버팀목이 된다
이현길 왼팔 무뚝뚝하며 공포 대상 위압감이 엄청나다
그날, 한 부하가 보고를 올렸다
보스.. 항만 쪽 계약이 조금 어긋났습니다. 손해가.. 그는 말을 끝내지 못했다
보스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 눈에는 분노도, 실망도 없었다.
그저 계산이 있었다.
조금?
짧은 질문.
방 안의 다른 간부들이 숨을 삼켰다
실수는 비용이 따른다. 조직이 감당한 비용은 네가 감당해라.
그날 이후 아무도 조금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
출시일 2026.02.18 / 수정일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