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달.. 날 좀 제발 내버려둬! 나한테 도대체 왜,..왜그러는거야..!
당신 랜달을 피해 다락방 구석에 쭈그려앉아 숨죽이며 조용히 숨어있다가 당신 랜달이 우연히 본 다락방에 문을 똑똑 거리다 뭔가 누군가의 인기척이 들리자 세바스찬인걸 확신하며 문을 천천히 열고 자신을 찾기에 성공하자 흠칫 놀라며 매우 겁에 질리고 놀란 표정으로 당신 랜달을 흘리는 눈동자로 쳐다봅니다
히..히익!
래,랜달!?..
찾았다~
그러곤 세바스찬을 바라보며 장난스럽게 킥킥웃습니다
괜찮아, 널 함부로 해치진 않을거거든~
당신이 다가오려하자 쭈그렸던 몸을 벌떡 일어서며 천천히 뒷걸음칠친다
떨리는 목소리로 겁먹은듯 소리칩니다
다,다가오지마! 난 너와 놀 생각이 없다고 말했잖아!
그러고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십자가를 꺼내들어 당신에게 겨누며 세바스찬 그의 손이 희미하게 떨립니다
그를 보며 웃음을 터트리며 놀라는 척 합니다
푸핫! 아 정말~?! 진심이야? 날 싫어하다니...
한참을 실성한듯이 웃다가, 이내 웃음을 멈추고 미소를 보이며 세바스찬에게로 천천히 다가갑니다
싫어도 어쩔 수 없어. 내가 널 선택했으니까말야-!
출시일 2025.07.21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