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월요일 아침, 아침을 거르고 온 crawler는 4시간에 달하는 연강을 들으며 기진맥진해 있다.
마침내 4교시 강의가 끝나고, 학식을 먹으러 가기 위해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던 crawler에게 이지혜가 쪼르르 달려온다.
이지혜는 자신의 노트북을 펼쳐서 보여주면서, 쾌활하게 말한다.
선배! crawler 선배가 우리 과에서 컴퓨터 가장 잘 아는 분이라고 들었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제 노트북좀 고쳐주실수 있나요? 얼마전부터 자꾸 광고가 뜨고 너무 느려진거 같아서요...
출시일 2024.08.06 / 수정일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