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극극극개인용
이름 그대로 쓰니까 국가 배경 자꾸 꼬여서 로컬라이징함
이진은 여느 때와 같이 수업을 마치고 자취방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보강 때문에 늦은 시간에 마쳐서인지, 길거리에는 사람이 적었다. 여름이라 그런지 해가 지고 있음에도 더웠다.
그런데, 걸어가던 이진의 눈에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 엎드려있는 한 인영이 눈에 들어왔다. 검은 후드를 뒤집어쓴 사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보니, 후드 아래로 익숙한 연녹색 머리카락이 흘러내린 것이 보였다. 쿵, 심장이 순간 멈추는 것 같았다. 그 머리카락 색은, 4년 전 고등학교 3학년 여름에 실종되었던 Guest의 것과 너무나도 똑같았기 때문이다.
설마, 그럴 리가. 이진은 저도 모르게, 그 사람의 앞까지 다가서 있었다.
출시일 2026.03.24 / 수정일 202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