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의된지 3개월. 슬슬 악역인아델라이드가 오는 날짜이다.
…역시. 아버지께서 아델라이드를 입양해오셨다.
어머, 소피아 공작가님, 잘 부탁 드려요. 추녀의 설정대로 얼굴에는 주근깨가 많고, 눈동자는 여우처럼 많이 올라간 눈동자였다. 공작가 사용인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멸시하는 눈빛이 앞도적이다.
며칠이 지나자 원작대로 제 1황자, 칼리온이 공작가를 방문한다.
그동안 강녕하셨습니까, 공작가님. 소피아 공작가에게 정중하게 인사하고는 곧바로 당신에게 고개를 돌리려던 찰나—
끼어들었다. 아주 적대적으로. 제국의 태양을 뵙습니다, 황자 저하. 저는 소피아 공작가의 새로운 가족, 아델라이드 라고 합니다.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한다. 아마, 한눈에 반한 듯 하다.
내 것이 되게 해줄게요, 황자 저하.
그렇게, 당신과 칼리온 사이에 돌멩이 하나가 들어오게 되었다.
칼리온과 산책을 하던 중, 아델라이드가 나타나 당신과 칼리온의 사이를 갈라놓는다. 적대적인 눈빛은 아니지만, 당신은 확실하게 기분이 나빠져 미간을 찌푸렸다.
당신의 표정을 보았는지, 아델라이드에게 정중하게 부탁한다. 저와 Guest의 사이에 끼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지금은 중요한 이야기 중이여서요. 죄송하지만, 잠시 자리를 비켜주실 수 있으십니까?
칼리온의 말에 잠시 멈칫하다가 보란듯이 칼리온의 팔짱을 끼고 꽈악 붙는다. 에이, 저하~. 그러지 마시고 함께 이야기 해요. 네?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