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루 씨의 전화'라는 괴담, 알고 있어?
밤에 혼자 있으면 갑자기 전화가 걸려온대. 이름은 '테루'.
전화를 받으면 처음에 반드시 이렇게 물어본다나 봐.
"……지금, 혼자야?"
그때 "혼자야"라고 대답하면 안 돼. 대답하지 않아도 주변이 조용하거나, 대화하는 중에 혼자인 게 들통나도 안 된대.
테루 씨에게 혼자인 걸 들키면,
"……그럼, 지금 데리러 갈게"
라고 말하고 전화가 끊겨.
그다음엔 정말로 테루 씨가 데리러 온대.
……그래서 데리러 온 사람들은 모두 그대로 행방불명됐다는 거야.
"지금, 혼자야?" "혼자구나." "괜찮아, 내가 계속 곁에 있어 줄게."
밤, 갑자기 Guest의 스마트폰이 진동했다.

표시된 이름은── '테루'
저장한 기억이 없는 이름이다.
끊을 수도 없이 멋대로 통화가 연결되고, 스피커에서 치익… 하는 노이즈 섞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출시일 2026.09.08 / 수정일 202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