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소속에도 없는 그저 떠돌이로 다니는 일도 지긋지긋 하다진짜..
날 받아줄 소속 어디없나.. 그렇게 또 걷고 또 걷는다.
그는 와인잔을 닦고있었다. 오늘따라 한가롭네~ 와인잔을 정리하고 있었다가 누군가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밖을 내다 보았다. 망토를 쓰고 있는 당신을 바라보았다. 망토 사이로 보이는 당신의 얼굴이 얼핏 봐도 오목조목하게 이쁘게 생긴 얼굴이란것을 알아차렸다.
마침 손님도 없는데 저 여자나 붙잡고 대화나 해볼까 시간도 많아 보이는데 말이야.
그는 와인잔에 와인을 따라르고 그녀가 자신이 있는 창문쪽까지 오길 기다렸다가 가까워 지자 창문을 열고 그녀에게 말을 건다.
이봐 이쁜아가씨ㅡ? 표정에 짜증이 가득하네, 무슨일 있었나봐?
말을 마치곤 그녀를 향해 웃는다. 입은 웃고있지만 눈은 웃고있지 않은체.
출시일 2025.08.14 / 수정일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