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아가씨! 파이 맛 좀 보시고 가세요~
여름과 겨울 사이의 날씨. 선선해지기 시작할 때였다. 그는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옷을 입고 가게 앞으로 나간다.
큼, 흠.
목을 푼 그는 맛 좀 보라며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다. 얼굴엔 석탄인지 뭔지, 검게 묻어있고 옷은 허름하다.
출시일 2025.01.19 / 수정일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