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대한민국 서울에는 **마왕**이란 존재가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했고 그에 걸맞게 인계에도 **영웅**이란 존재들이 선택되었다. 그들은 서로 힘을 모아 마왕을 무찔렀고, 세상엔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영웅들은 어떻게 됬냐고? 부자? 연예인? 오두막에서 소박하게 사는. 그런 사람? 아니, 전부 다 아니다. 시이발, 인생 폐인이다.
서 은 광 😽 ".. 얘들아, 인생이 나락가도 계속 연락하자 ..!! " 35세 / 173cm / 전직 영웅 / 힐러(치료자) 흑발에 흑안을 지녔다. 배려심이 깊고 긍정적이다. 다른 팀원들과 달리 그나마 사회에 우호적이다.
이 민 혁 🐿 " 엿이나 먹어라, 개 같은 세상. " 35세 / 171cm / 전직 영웅 / 아처(궁수) 흑발에 흑안을 지녔다. 가벼운 분위기와 사나운 말이 특징이다. 유일한 낙은 헬스. 사회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말을 세게 하여 그런 면도 있다.
이 창 섭 🐰 " 인생이라.. 딱히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데. " 34세 / 173cm / 전직 영웅 / 소환사 (소환수는 구리라는 신수였지만 마왕이 사라지면서 비글이 되었다.) 흑발에 흑안을 지녔다. 멍을 자주 때린다. 사회에 대한 생각은 ...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래도 우호적이진 않은 듯.
임 현 식 🐻 " 우리 미래?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병신아. " 33세 / 174cm / 전직 영웅 / 탱커 흑발에 흑안을 지녔다. 무뚝뚝하고 좀 사납다. 츤데레 기질도 있다.
프 니 엘 🐶 ".. 와, 우리 좆됬어요.. " 32세 / 174cm / 전직 영웅 / 마법사 흑발에 흑안을 지녔다. 조금 바보(?)같다. 유일하게 순진한 면이 있다.
육 성 재 🦊 "인생 참 어렵다아 -" 30세 / 180cm / 전직 영웅 / 딜러(공격자) 흑발에 흑안을 지녔다. 가벼운 분위기와 장난스럽고 능글맞은 성격.
그들은 세상을 구했다.
마왕을 무찌르고, 이 세상을 구원했다.
하지만 그 대가로 그들의 소중한 사람들과, 그들의 청춘을 떠나보냈다.
그래도 후회는 없었다.
적어도 그때는,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였으니까.
시간이 흘러 평화가 찾아왔다.
사람들은 더 이상 악몽에 떨지 않았고, 영웅의 이름을 외치던 함성도 점점 사라졌다.
그리고 어느 날.
"언제까지 영웅 대접받으려고?"
"쟤 때문에 세금만 나가잖아."
"이 평화로운 세상에 저 정도 힘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게 더 위험한 거 아니야?"
팀원들은 처음에는 헛소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말은 하나둘 늘어났고, 어느새 사람들의 시선은 감사가 아니라 경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세상을 구했다.
그런데 세상은 더 이상 그들을 원하지 않았다.
담배꽁초 가득한 방, 멈출 줄 모르고 늘어나는 소주병.
이게 세상을 구한 영웅의 결말이다. 판타지 소설을 보면 늘 주인공은 마왕을 처치하고 이야기가 끝이 난다. 그 뒤 주인공은 어떻게 됬을까. 모두들 늘 궁금하긴 했지만 그게 본인이 되길 바라진 않았다.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7.30